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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면,근남면]환경부 블로그 기자단 왕피천생태탐방로 팸투어 /2016.7.27~28/1박2일






  # [금강송면,근남면]환경부 블로그 기자단  왕피천생태탐방로 팸투어 /2016.7.27~28/1박2일


- 일시: 2016년 7월 27일(수)~31일(목)/1박 2일 /

- 일정:
 
* 7월 27일(수)/ 동수곡 입구- 한농복구회 도농교류센터(1박) 
   * 7월 28일(목)/ 불영사 계곡, 망양정, 왕피천 2탐방로 

                        / 폭염으로 단축코스로 진행되었다.

         
- 참석자 : 환경부 블로그 기자단 9명, 방기룡 사무국장, 알비노


- 환경부 블로그 기자단

  

   환경부 블로그 기자단은 환경에 관심이 많고 블로그, SNS 등을 운영하면서 환경에 대한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펼치는
   사람들로 전국에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 블로그 기자단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되지 않는다.
  또한 각종 홍보에 블로그, 트위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로 스토리 등 sns 가 대세를 이루어 온 것도 얼마되지 않는다.
  I/T 분야의  홍보는 어쩌면 홈페이지 보다는 SNS 가 더 효율적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며
 이와 더불어  네이버, 다음의 파워 블로거들이 유행해왔으며
파워블로거들은 본래의 목적을 벗어난 의도로 블로그를 운영한 사람도
  있었고  지금도 파워블로거 들은 본연의 목적을 벗어난 개인의 블로그를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하기도 해왔다.

  얼마전에 유명 정치인과 파워 블로거의 비윤리적인 문제도 언론에 보도가 되곤했었다.
  이런 비상식적인 목적과 별도로
국내의 기업과 기관들도 이런 파워 블로거들을 이용한 홍보전략을 기획 시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와는 달리

 네이버, 다음의 블로그는 쉽게 포털사이트의 키워드에 노출이 된다.

 네이버, 다음의 블로그와 카페에 올리는 게시글이 많아질 수록 키워드의 노출은 쉽다.
 내가 알기에는 국내 포털사이트의 로봇이 블로그, 카페에 올려지는 많은 글(이미지는 제외)의 키워드를 검색해서 자동으로
 등록시켜주기에 힘들이지 않고 카페, 블로그 운영만 잘하면 많은 키워드들이 노출이 된다는 점이다.
 

  국내의 어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아예 기관의 블로그 운영과 관리를 예산을 짜서 외주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곳도 있다.
  아무래도 공무원이 하는 것 보다는 외주 전문업체의 관리가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경상북도 도청이 그렇게 하고 있다. 물론 서울시도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환경부의 블로그 기자단이 왕피천생태탐방로를 방문한다고 한다.
  환경부 블로그 기자단들의 운영은 외주업체가 아니라 환경부 자체에서 운영을 하는 것 같았다.
  동행을 했다.
  왕피천 생태탐방로 대장정의 코스보다는 짧은 단축코스로 진행되었다.

  날씨가 만만치 않고 전문 산꾼도 아닌 까닭에 많은 걷는 것은 아무래도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였다.


  동수곡 입구에서 1일차 출발을 했다.

  이날 걷는데 어쩐지 산 속에 버섯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신기한 버섯들이 많았는데 거의 모두 독버섯 종류이었다. 멤버 전부가 생태와 관련되는 업무를 보는 기자단이라 그런지

  탐방로를 걷는 도중에 많은 것에 관심이 많았다.

  기자단의 거주지가 전국에 걸쳐 자기가 사는 지방과 다른 이곳 생태경관보전지역이라 그런지 관심이 많은 것 같았다.
  보는 눈도 일반사람들과 다른 점이 많았다.

 
  산악지형이 많은 곳에 사는 우리와는 달리 분지형과 도시에 사는 분들이라 버섯종류에 많은 관심이 많은 듯 했다.

   왕피리 산골마을에 대해서도 그렇고.
  첫째날은 거리고 마을의 왕피천에서 마감을 했다. 아쉽게도 왕피리 마을을 통과하는 구간을 걷지 못해 못내 아쉬웠지고
   다들 다음을 기약하며 금강송면에서 1박을 했다.

   한 밤중에 탐방결과를 토론하는 자리는 의미깊은 시간이었다.
   탐방로의 발전을 위해 탐방로의 장.단점을 서로 이야기하며 그렇게 여름밤을 보냈다.
 
  이틑날, 불영사계곡을 지나 왕피천의 하류에 자리하고 있는 관동팔경 중의 하나인 망양정에 올랐다.

  왕피천 하류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곳에 서서 방기룡 사무국장의 왕피천에 얽힌 전설과 회귀성 어족인 연어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죽을 때 원천(原川)을 다시 거슬러 올라와 알을 낳고 죽는 연어와 생태계와의 관계.
  이 이야기를 들어보니 왕피천의 회귀성 어류가 통하는 어로(魚路)의 중요성이 새삼 피부에 와닿는다.


  굴구지 마을을 지나 제2탐방로의 탐방에 나선다.
  더운날씨와 더불어 오래 걷는 것이 무리일 것 같아 제2탐방로의 꽃인 '용소'까지 들렸다 다시 내려가기로 한다.
  내려오다 잠시 작은 폭포 아래 발을 담근다.
  굴구지의 따이네 식당에서 민물 매운탕과 함께 이 번 일정을 끝내고 아쉬운 작별을 한다.

 




▲ 왕피리 동수곡 3거리 입구에서 출발 준비를 한다.

마침 타지에서 온 MTB 동우회원들을 만난다. 잠시 인사를 하고 ...





자작나무에 대한 해설을 듣는다.

왼쪽이 자작나무이다.

원래 자작나무는 북한의 산악지방와 시베리아, 그리고 유럽의 북반구까지 분포되어 있다.

영화나 사진을 보면 눈밭에 서 있는 하얀나무들이 자작나무이다.
자작나무는 영하 20~30도의 혹한을, 새하얀 껍질 하나로 버틴다. 이 껍질의 사용용도는 많다.
흰 껍질은 매끄럽고 잘 벗겨지므로 종이를 대신하여 불경을 새기거나 그림을 그리는 데 쓰였다고 한다.

특히 껍질은 기름기가 많아 잘 썩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을 붙이면 잘 붙고 오래간다. 불쏘시개로 부엌 한구석을 차지했으며, 탈 때 나는 자작자작 소리를 듣고 자작나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자작나무는 키 20~30미터, 줄기둘레가 한두 아름에 이른다. 집단으로 곧바로 자라며 재질이 좋아 목재로의 쓰인다.
4월에 고로쇠나무처럼 물을 뽑아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방기룡 사무국장에 개발한 Earthing 프로그램.
맨발로 길을 걷는 프로그램인데  기본이론은 아래와 같다.

 Earthing ------------>

기본적으로 인간의 신체는 지구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길 원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몸 속에는 활성산소가 매일 쌓이게 되는데 우리의 신체가 지구와 접촉하는 순간 땅속의 음이온이 몸속의 활성산소와 만나 우리의 신체는 균형을 유지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우리의 몸과 세포는 전기 에너지를 갖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휴대전화와 Wi-Fi 등, 수많은 전자파 발생 기계들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때문에 우리의 신체 안에는 활성산소가 매일 계속해서 쌓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인들은 매일매일 전자기파에 노출되고, 인간이 만든 지구와의 무접지 고무신발 등을 착용한채 주택에서 살면서 땅과는 직접적인 접촉을 거의 하지 않는다.  
휴가 때 해변을 산책하거나 수영을 한 후에 깊은 잠을 잤던 경험을 우리는 겪어본 적이 있다. 우리 몸속에 있던 정전기와 과도한 활성산소는 모래와 바닷물과 같은 전도성 물질의 도움으로 자연적으로 제거된다. 물론 전기 콘센트의 접지를 통해서도 우리의 몸은 땅을 접촉하는 것과 같은 동일한 접지효과를 볼 수 있다.











걷다가 같이 발을 모아본다. 다들 발들이 예쁘다.

우리의 신체중에 하루에 일을 제일 많이 하는 부문이 아닌가도 싶다.










우리들의 삶 중에 한 군데 집중하고 몰두하는 모습도 아름답다.





'달걀버섯' 이라고 하는데

식용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나는 버섯에 대해 잘 모르는데 사무실에 와 자료를 찾아봤다. 유럽에서는 이 달걀버섯을 황제 버섯이라고도 하는데 최고급 버섯으로

여긴다고 한다.

암튼 산송이 버섯 이외는 전혀 모르는데.....달걀버섯이 눈에 많이 띈다. 이 버섯의 식용여부는 아직 더 살펴봐야겠다.


















이건 무슨 버섯인지? 독버섯 같다.






굵은 노송 옆으로 순이 돋는다.












금강 생태경관보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최수경'씨. 일반 사람들과 뭔가 좀 다른 구석이 있다.





민달팽이가 버섯에 앉았다.

가끔 산길에서 보면 징그럽기도 하고....







이건 무슨 버섯인지 모르겠다.






잠시 기념사진 한 컷해 본다.

포즈를 잘 취하시는 모습에서 이들의 여행의 빈도수를 짐작해 본다.











ㅇ역시 독버섯







한천교가 보인다. 원래 이쪽 방면은 탐방로가 아니다.

날씨 탓에 편한 길로 내려와 왕피천에 발을 담그기 위해..







한천교 위에 서서.







한천교 밑에 내려가 더위를 식힌다.

물의 온도는 뜨거운 태양에 데워져 차지 않지만 그런데로 몸을 담길만 하다.

























숙소에 와서 저녁을 먹는다.

이 숙소는 왕피천 탐방객들이 묵을 수 있는 민박집으로 주인집 아줌마의 반찬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내 젓가락은 열무김치에 많이 갔다.





 
이건~

소주 마시고 난 다음날 먹으면 정말 시원한 것 같은데.







나는 주어진 밥 이외에 또 한 그릇 추가. 나는 왜 이렇게 많이 먹을까?

나의 큰누님은 일전에 여성들 앞에서 절대 밥 많이 먹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이유를 여쭤봤더니

무식하게 보인단다.  맞는 말인 것 같다.






즐거운 시간. 지방 막걸리를 공수해왔다.








대게철이 아니라서 러시아산 대게를 준비했다.







음날 불영사 계곡을 지나며  울진에서 첫번째 팔각정 아래에 전망대가 설치되었다.

잘 만든 것 같다. 접근성이 어려워 그동안 행객들이 경 불영사 계곡을 잘 볼수가 없었는데...






데크에서 본 불영사계곡이 사뭇 아름답다.






기념사진 한 컷 찍도록 한다.






울진에서의 좋은 추억이 되셨기를 빕니다.






모녀간의 기념촬영







관동팔경 중의 하나인 망양정에 올랐다.





멀리 울진의 대표적인 어촌마을인 공석항과 현내항이 보인다. 그리고 가운데 높은 건물은 울진읍의 현대아파트. 그리고 해변은

염전이다. 옛날에 소금이 났다는 동네이다.

이곳 해변에서 울진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워터피아 페스티벌'이 매년 열린다.






망양정 기둥에 벌레구멍이 여러개 있다. 이런 벌레가 일면 나무 안쪽으로는 썩어들어가게 된다.무슨 대책이 있어야겠는데.,...........








망양정 한 쪽에 QR 코드가 부착되어 있는데 한 번 접속해 본다.

현장에서 접속이 잘 안된다.

되더라도 실제의 관광지에서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구성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영어, 일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 지원 페이지와 깔끔한 현장 관광지의 소개가 아쉽다.)
울진군의 여러곳에서 테스트 해봤다.





망양정을 거쳐 굴구지마을의 제2탐방로로 들어가 봤다.








역시 한 여름철의 계곡은 보기에 시원했다. 하지만 올 여름의 더위는 이곳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용소를 멀리서 쳐다본다. 익사사고가 잦은 곳이다. 이곳으로의 계곡트레킹은 불가하다.






방기룡 사무국장의 해설을 들어본다.








왕피천에서 나오면 상천초소를 지나 굴구지 마을쪽으로 조금 걸어나모면 '엘림 숲 교실'이 있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생태체험교실을 매년 진행하며 프로그램도 상당히 다양하다. 추천할만 하다.

연락처 010-2838-2330







탐방도중 잠시 계곡에 발을 담그는 탐방객들.

이쪽에서 조금 들어가면 용소가 나오는데 용소를 가로지르는 트레킹은 불가하다.






기념촬영







                             
나도 잠시 계곡물에 발을 담궈본다. 매일 수고하는 내 자신을 위해..













다시 굴구지 마을의 '따이네 식당'에 들려 민물 매운탕을 먹는다. 바다 매운탕과 달리 맛이 상당히 담백하다.







1박 2일의 노고를 위해 건배~~~!






따이네 식당의 메뉴이다.